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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딥러닝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의 성공비결
2023-10-12

[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2023/10/12

기사 원문 사람을 대체해 나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산업, 그 중 딥러닝 머신비전 및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창립 3년만에 양산 레퍼런스를 쌓고 있는 아이브의 성공비결은 다음과 같다.

AiV는 “AI+ Vision”의 약자이며, 사람의 뇌를 담당하는 AI와 눈을 담당하는 Vision을 통해 제조 및 물류산업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영역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

창립 2년만인 22년도에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고, 투자 혹한기에도 160억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올해 매출액은 21년 대비 약 20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이브는 2020년 2월 창립 이래 퇴직자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이다. (아이브는 현재 약 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 비결은 아이브만의 “자율과 책임, 그리고 즐거운 회사생활” 속에 있었다. 아이브의 성민수 대표는 업무 외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본인에게 부여된 업무에 대한 책임 외에 모든 활동들은 자율에 맡기고 최대한 즐거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환경에서 구성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그것이 업무성과로 이어져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성민수 대표는 구성원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타운홀 미팅을 통한 소통 뿐만 아니라, 각 팀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식사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여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이나 희망하는 점을 즉시 반영하면서 구성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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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는 3층에서는 업무시간 중임에도 필라테스 방에서는 필라테스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라운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과 탁구를 즐기고 있는 구성원들을 볼 수 있다.

아이브의 People&Culture 김한민 리더는 “근무시간은 11시~16시까지의 core time을 제외하고는 본인의 업무 상황에 따라 완전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회사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때에는 재택근무를 할 수 있고, 연차도 개수 제한 없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아이브는 통제적 성격의 제도를 지양하는 Culture를 추구하며 구성원들이 편하고 즐겁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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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에서 믿고 있는 원칙 첫번째는 구성원에게 신뢰를 보이면 통제했을 때보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브는 개인별 월 50만원의 복리후생비를 사용 가이드만 준수하면 식사 및 커피 등에 자율적으로 이용하게 하고 있다.

두번째는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면 스스로 동기부여를 가지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브의 책임에는 업무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포함되어 있고, 그러한 기대치를 잘 수행해 내고 있는지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 의해 피드백을 받게 된다. 피드백 과정을 통해 회사와 개인이 동반 성장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이브는 GPM(Growth-Performance Management)이라는 성장 중심의 성과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일을 통해 개인의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OKR(Objective and Key results)과 연계시키고, 회사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행동여부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되고 자율과 책임이라는 큰 틀의 Culture를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브는 회사는 즐거운 곳이어야 된다고 믿는다. 언제나 즐거운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월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구성원 간 랜덤으로 조를 편성하여 식사하는 하모니 데이를 운영하고, 보드게임, 볼링, 레포츠, 등산, 골프 등 다양한 동호회를 통해 구성원간 화합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성장금융에서 주관한 착한일자리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고, 이러한 아이브만의 Culture가 구성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져 낮은 이직율을 유지하고 있고,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을 높여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한민 리더는 “아이브는 언제나 구성원과 함께 호흡하며 Culture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구성원들의 의견은 빠르게 반영하고, 새로운 제도는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한 후에 시행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이브만의 Culture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브는 2023년 9월 수원에 Technical center를 준공하고, 하반기 중 산업용 영상 데이터 특화 MLOps 플랫폼인 AiVOps를 출시하며 또 한번의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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